都在承 총영사·尹逈奎 총영사/총영사 인사 화제의 인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8-08-04 00:00
입력 1998-08-04 00:00
◎도재승 총영사/레바논 서기관 시절 10개월간 피랍/젯다공관 폐쇄로 1년만에 자리 이동

3일 임명된 재외공관 총영사 가운데 都在承 주뭄바이,尹逈奎 주오사카 총영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都총영사는 지난 86년 1월 주레바논 대사관 1등 서기관 시절 현지 무장괴한에게 납치,10개월간 억류됐다가 풀려난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중동에서의 이같은 끔찍한 경험을 한지 11년만인 지난해 7월 다시 중동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젯다총영사로 첫공관장 업무를 시작했었다. 그러나 젯다총영사관이 공관원 2명의 초미니공관에다가 중동건설경기 쇠퇴로 올초 폐쇄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1년만에 뭄바이로 옮기게 된 것.

◎윤형규 총영사/주일공보공사서 단숨에 2단계 승진/오부치 일 총리와 친분깊은 일본통

尹총영사는 ‘정치적으로’ 임명된 경우.주일본 공보공사에서 오사카 총영사로 단숨에 2급에서 특2급으로 2단계 승진했다.



79년 당시 문화공보부 보도담당관으로 출발해 주오사카 공보관,국무총리비서실 비서관,대통령 비서실비서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2월 대선직전 국민회의에 입당,총재특보를 맡아왔다.

尹총영사는 직업 외교관은 아니지만 일본 와세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일본통(通)으로,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신임 일본 총리와도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徐晶娥 기자 seoa@seoul.co.kr>
1998-08-04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