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고교평가제 도입/재학생 성적·봉사활동 등 전형요소 다양화
수정 1998-08-04 00:00
입력 1998-08-04 00:00
서울대는 2002학년도 입시부터 검정고시 출신 등을 제외한 고교졸업생 전원을 무시험으로 선발하고 이를 위해 기존 재학생들의 성적·인성·체력·봉사활동 등을 종합해 일선 고등학교를 평가하는 ‘고교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李海瓚 교육부 장관과 서울대 鮮于仲皓 총장은 3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대 구조조정안’을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관계 법령의 개정과 예산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鮮于총장은 보고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학사조직 개편과 입학제도 개선 등 구조조정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초·첨단 학문을 육성하고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등 연구중심대학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고교장 추천이 어려운 검정고시 및 외국고교 출신에 대해 정원의 일정비율을 할당하고 연구중심 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부대학과 전문대학원을 설치키로 했다.
대학원생에 대해서도 무시험제를 확대·실시하는 한편 일정비율을 타대학 출신에게 할당키로 했다.
2006년까지 학부정원을 현 2만명에서 1만5,000명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대학원 정원을 1만명에서 1만2,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趙炫奭 기자 hyun68@seoul.co.kr>
1998-08-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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