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 오름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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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8-03 00:00
입력 1998-08-03 00:00
◎작년 11월이후 처음… 분당 등은 전세값 폭등조짐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세가의 경우 분당과 일산 등 일부 신도시에서는 폭등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2일 부동산 전문지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변동률을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2주 전인 지난달 8일과 비교·조사한 결과,아파트 매매가가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해 11월 -0.02%의 내림세(-0.02%)로 돌아선 이후 하락폭이 4월을 정점으로 서서히 둔화하다가 이번에 처음 오름세로 반전했다고 부동산뱅크는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평당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12월 8일 661만8,000원을 정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달 8일 541만8,000원까지 곤두박질쳤으나 지난달 22일에는 542만4,000원으로 올들어 처음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동구(1.17%) 강남구(0.9%) 송파구(0.58%) 강서구(0.57%)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용산구(-1.25%) 관악구(-0.9%) 은평구(-0.75%)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신도시는 산본(-0.22%)을 뺀 분당(1.24%) 일산(0.7%) 평촌(0.34%) 중동(0.16%) 등 4개 신도시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세가는 신도시가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분당이 4.9%의 변동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의 경우 6월24일 현재 평균 평당 전세가가 167만1,000만원이었으나 지난달 22일에는 6만4,000원이 오른 173만5,000원이나 됐다. 평형에 따라서는 2,000만원까지 오른 곳도 있었다.<朴建昇 기자 ksp@seoul.co.kr>
1998-08-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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