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2002년 착공/건교부
수정 1998-08-01 00:00
입력 1998-08-01 00:00
정부는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실상 백지화했던 호남고속철도건설사업을 다시 추진 빠르면 2002년 착공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31일 “호남고속철도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총 6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설계용역비 가운데 1차분 50억원을 예산청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일 호남고속철 기본계획 보완을 위한 용역을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연말까지 결론을 도출할 방침”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중 기본안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중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2002년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고속철도 노선은 서울∼천안∼공주∼익산∼광주∼목포 330㎞ 구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하루 수송능력은 11만2,000명,서울∼목포 소요기간은 1시간30분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사회간접자본건설추진위원회를 열고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대구∼부산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04년 착공하는 내용의 경부고속철 사업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완공시기가 2012년에서 2010년으로 앞당겨지게 됐다.
그러나 서울∼대구 1단계 구간은 원래 방침대로 2004년 4월까지 개통하고 대구∼부산은 경부선 철도를 전철화해서 서울∼부산에 고속열차를 운행키로 했다.<朴建昇 기자 ksp@seoul.co.kr>
1998-08-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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