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떠오른 ‘블레어 群’/姜在涉 단일후보 출마… 徐淸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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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7-28 00:00
입력 1998-07-28 00:00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의 선두주자인 姜在涉 姜三載 의원이 27일 후보를 단일화해 총재경선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한나라당의 당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두 姜의원은 이날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총재경선 참여문제를 논의,姜在涉 의원이 경선에 나서고 姜三載 의원이 선대본부장을 맡아 개혁적 성향의 당내 초·재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세규합을 벌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같은 ‘토니 블레어’그룹인 徐淸源 사무총장도 내달초 당직을 사퇴하고 총재경선 출마를 선언할 방침이어서 한나라당의 당권경쟁은 趙淳 총재와 李漢東 부총재의 당권파 연대,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 부총재의 비당권파 연대,독자출마 의사를 가진 金德龍 부총재,그리고 姜在涉 의원과 徐淸源 총장 등 토니 블레어 그룹간의 다자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金德龍 부총재는 경선 후보군(群)중 유일하게 두 姜의원의 경선 참여를 긍정 평가하며 당풍 쇄신을 위해 이들과의 연대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당권 경쟁은 세대교체 그룹인 ‘姜姜라인’과 徐총장의 단일화 및 姜姜라인과 金부총재의 개혁연대 성사여부,李基澤 부총재 계보의 향배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韓宗兌 기자 jthan@seoul.co.kr>
1998-07-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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