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뒤 고용조정 바람직”/金宇中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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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7-20 00:00
입력 1998-07-20 00:00
◎기업인들 실업발생 억제해야

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은 19일 “현재와 같은 불황기에는 고용조정 자체가 사회불안 요소가 돼 경제 전체에 큰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며 “가능한한 (고용조정을) 경기가 좋아진 뒤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金 회장대행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실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업이 급증하면 중산층 몰락과 가족해체라는 파장을 불러오고 기업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인들은 어떻게든 고통을 분담하면서 실업발생을 억제해야 하며,이미 발생한 실업에 대해서는 해외 인력송출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최근 일각에서의 대량 정리해고 움직임에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金 회장대행은 “서양 사고방식으로는 인원을 줄여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지만,나라마다 고유한 전통이 있고 발전단계에 따라 다른 입장이 있기 때문에우리는 우리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朴恩鎬 기자 unopark@seoul.co.kr>
1998-07-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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