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4·25 예술영화촬영소 소속 인민배우 추석봉이 최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북한 중앙방송이 18일 “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일 동지는 인민군 4·25 예술영화촬영소 인민배우 추석봉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어제(7·17)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셨다”고 보도함으로써 확인됐다. 추석봉은 지난 71년 4·25예술영화촬영소 전신인 2·8예술영화촬영소 부총장(공훈배우칭호 수상)에 올라 81년부터는 조선영화인동맹 부위원장직을 수행해왔고 87년 영화배우로서는 최고의 칭호인 인민배우 칭호를 받았다.<郭太憲 기자 taitai@seoul.co.kr>
1998-07-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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