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지역 아파트 허가”/현역 중령이 1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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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7-09 00:00
입력 1998-07-09 00:00
인천지검 특수부는 8일 군사보호지역에 아파트를 짓도록 해주고 거액의 뇌물을 받은 閔경천중령(43·국방부 합동조사단 수사1과장)을 적발,군 부대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閔중령이 뇌물을 받은 사실을 협박해 8,500만원을 뜯어낸 盧윤호씨(51·예비군 중대장)를 공갈 등 혐의로 구속했다.

閔중령은 육군 모부대 헌병대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95년 5월과 96년 7월 두차례에 걸쳐 경기도 김포시 군사보호지역에 아파트를 신축할 수 있도록 군사동의를 받아주는 조건으로 희영공영 대표 柳한선씨(48·구속)로부터 각각 5,000만원씩 1억원을 받은 혐의다.<인천=金學準 기자 kimhj@seoul.co.kr>
1998-07-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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