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의 햇볕론 지지/한국정부의 對北정책 긍정평가/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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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7-04 00:00
입력 1998-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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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3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있은 홍콩 및 미국 경제인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론’을 긍정적으로 거론하며 그의 대북(對北)정책을 지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6월 미국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의 솔직함과 열정에 고무받았다”고 말한뒤 김대통령은 미의회 합동연설에서 “길손의 외투를 벗기는데는 강한 바람보다 햇볕이 더 쉽다고 말했다”고 그의 말을 인용했다.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의 마지막 기착지인 홍콩에서 한반도 문제를 언급하면서 김대통령과 그의 햇볕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 새정부의 북한정책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998-07-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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