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T&T,텔레커뮤니케이션 인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8-06-25 00:00
입력 1998-06-25 00:00
◎전화·케이블TV·인터넷 통합서비스

【워싱턴 AFP 연합】 미국 최대 장거리 전화회사인 AT&T사가 미국 제2의 케이블TV 회사인 텔레 커뮤니케이션사(TCI)를 48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AT&T 관계자들이 24일 발표했다.

미국 최초의 전화회사와 케이블TV 회사간의 결합인 AT&T와 TCI사의 합병으로 소비자들은 단 한번의 접속으로 장거리전화,이동전화,케이블TV,고속 인터넷 접속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마이클 암스트롱 AT&T 회장은 성명에서 “앞으로 각 가정에 전화와 전자거래,비디오 서비스가 완전 통합된 최초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에 이어 AT&T는 즉각 현재의 장거리전화,이동전화,인터넷 서비스 부서를 TCI의 케이블,고속 인터넷 사업부서와 통합,새로운 자회사인 AT&T 컨슈머 서비스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P통신은 AT&T가 TCI의 주식을 31%의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하는 주식교환 형식으로 320억달러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AT&T와 TCI의 합병 소식으로이날 증시에선 TCI 주가는 8.4% 급등했다.
1998-06-2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