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오늘 역사적 訪中/27일 정상회담
수정 1998-06-25 00:00
입력 1998-06-25 00:00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9일간의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클린턴 대통령은 25일 첫 방문지인 중국 시안(西安)에 도착,이틀간을 머문 뒤 27일 베이징(북경)에서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국 대통령이 국빈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84년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14년2개월만에 처음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상하이(上海,30∼7월1일) ▲구이린(桂林,2일) ▲홍콩(3일) 등 중국내 주요 도시를 순방한 뒤 내달 3일 귀국한다.
이번 클린턴 대통령의 중국방문은 21세기를 앞두고 미·중 두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다지는 한편 89년 톈안먼(天安門)사태 이후 냉각된 양국관계를 종전 수준으로 복원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대통령과 江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발전 및 우호증진 ▲한반도 및 동북아 등 지역안보 ▲아시아 경제위기 ▲타이완 문제 ▲인권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두나라 정상은 또 최근 발생한 북한 잠수정 사건 등과 관련,4자회담 개최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남북한 관계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8-06-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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