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레이저통신망에‘탄성’/본사주최 우수 벤처기업 제품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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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6-25 00:00
입력 1998-06-25 00:00
◎사업관계자·정관계인사 등 대거 참석 성황/김 총리서리 “강력한 정부지원책 펼치겠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우수 벤처기업 제품·기술 홍보 캠페인 제1차 설명회’가 24일 상오 11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 열렸다.동서과학기술문화연구소가 주관하고 정보통신부와 KBS가 후원했다.

제품 설명과 영상물 시사 등으로 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소개,범국민적 관심을 모아 우리 경제를 살리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는 金鍾泌 국무총리,車一錫 서울신문사 사장,安炳燁 정보통신부 차관,朴九溢·張在植 의원 등이 참석했다.

車사장은 개회사에서 “벤처기업 활성화와 더불어 우수한 벤처기업인이 많이 배출되어 IMF 경제체제를 벗어나고 한국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스모레이저사가 개발한 레이저 통신망이 소개됐다.레이저를 초당 800만번 깜박여 디지털 데이터를 주고 받는 레이저 통신 기술은세계적으로 1∼2㎞ 전송 수준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코스모레이저는 이를 5∼8㎞로 확대·발전시켰다.

94년 1월 설립된 이 회사는 자본금이 6억2,500만원이며 레이저 무선통신기기와 레이저 응용장치 등을 생산한다.



회사소개,제품 설명회 및 영상물 시사에 이어 열린 질의 응답시간에서 참석자들은 잇따른 질문 공세를 벌여 벤처기업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김 총리 서리와 차 사장은 연설이 끝난뒤 코스모레이저사의 신기술제품으로 직접 통화를 하기도 했다.

서울신문사는 매회 우수 벤처기업 1개씩을 선정해 연말까지 격월로 행사를 가질 방침이다.성과가 좋으면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朴海沃 기자 hop@seoul.co.kr>
1998-06-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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