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량분배체계 마비 주민들 나무껍질 연명”/訪北 WFP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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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6-22 00:00
입력 1998-06-22 00:00
【베이징 APT 연합】 북한의 식량분배 체계가 사실상 마비돼 여성과 어린이 등 많은 주민들은 올 여름 수확기까지 나무껍질과 야생풀로 연명해야 할 실정이라고 세계 구호단체 관계자들이 21일 밝혔다.

1주일 동안 북한을 방문하고 베이징으로 돌아온 세계식량계획(WFP)의 애비게일 스프링 요원은 “북한의 기아와 영양실조 현상은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으며 병원에는 나무와 풀 등을 먹고 배탈이 나 찾아오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고위 관리들과 만나고 돌아온 장 자크 그래스 WFP 사무차장도 “북한 경제가 침체돼 있으며 관개시설 및 병원체계도 망가져 있다”고 밝혔다.
1998-06-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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