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장만 결혼후 10년11개월 걸려/97년 하반기 시회통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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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6-18 00:00
입력 1998-06-18 00:00
◎92년엔 9년1개월… 집마련 갈수록 어려워져/이사 3.6회로 늘고 수돗물 이용 가구 62.8%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결혼 후 내집 장만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고 이사도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이 지난 해 9월 전국 3만3,000곳의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주거교통 및 환경부분에 대해 실시한 ‘97년 하반기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결혼 후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데 10년 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87년에는 8년 5개월,92년에는 9년 1개월로 갈수록 집장만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사도 자주하고 있다.결혼 후 내집장만까지 이사 횟수는 3.6회로 92년보다 0.2회 늘어났다.특히 시지역에서는 4.2회로 군지역(2회)보다 두배 이상 자주 이사를 하고 있다.

주택마련 자금은 저축·융자 등이 59.1%로 92년보다 8.1% 포인트 증가한반면 부모 도움이나 상속 등에 의존해서 조달하는 비율은 36.2%로 8.4%포인트 감소했다.

먹는 물의 경우 수돗물을 먹는 가구가 62.8%로 가장 많고 지하수 18.9%,약수 8.9%,생수 8.4% 순이었다.상수도시설이 있는 가구의 생수사용 비율은 92년의 2.3%에서 9.4%로 높아졌다.<朴希駿 기자 pnb@seoul.co.kr>
1998-06-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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