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빅딜 공식부인/全經聯 “어떤 내용도 논의된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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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6-12 00:00
입력 1998-06-12 00:00
金重權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으로 불거진 이른바 대기업간 빅딜(사업 맞교환)에 대해 재계가 전면 부정하고 나섰다.

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11일 전경련 회장단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빅딜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삼성 현대 LG 등의 구조조정본부장들에게 확인한 결과 빅딜에 관한 어떤 내용도 논의되거나 추진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그룹 회장들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이 문제가 회장단회의에서 공식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10일 金重權 비서실장이 밝힌 빅딜에 대한 재계의 반응이 ‘부정적’인 쪽으로 기우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孫 부회장은 “빅딜은 자산평가와 부채처리 등 복잡한 사안이 얽혀 있어 실제 이뤄진다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회의에서는 빅딜보다 자율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통한 문제 해결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회의에는 崔鍾賢 전경련 회장과 차기 전경련회장인 金宇中 대우회장,金珏中 경방회장,趙錫來 효성T&C회장,朴定求 금호타이어회장,張致赫 고합회장 등이 참석했다.빅딜대상 그룹으로 거론되는 삼성의 李健熙 회장과 LG 具本茂 회장,현대 鄭夢九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林明奎 기자 mgy@seoul.co.kr>
1998-06-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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