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방에 100억弗 긴급 지원 요청/금융시장 혼란 타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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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6-04 00:00
입력 1998-06-04 00:00
◎9일 G­7 재무차관회의서 협의

【도쿄=姜錫珍 특파원】 러시아 정부는 금융시장 혼란을 타개하기 위해 서방 선진 7개국(G­7)과 서방 민간은행에 모두 100억달러 규모의 긴급지원을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일 보도했다.

미·일·유럽의 주요국은 이에 따라 오는 9일 파리에서 열리는 G­7 재무차관 회의에서 구체적인 러시아 지원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서방에 긴급지원을 요청하지 않았음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루블화의 안정이 외부의 긴급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미 비공식 경로를 통해 G­7국가와 서방 민간은행에 긴급융자를 요청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1998-06-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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