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부도행진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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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5-28 00:00
입력 1998-05-28 00:00
◎올 293개사 도산… 3분기 월평균 65社 무너질듯/전문건설업체도 5개월간 988곳 파산

종합건설업체의 부도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지려나.

올들어 부도난 일반 종합건설업체수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돌파한 가운데 올 3·4분기에도 월 평균 65개사의 건설업체가 쓰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부도가 난 종합건설업체수는 지난 22일 현재 모두 293개사다.지난 한해동안의 부도업체수(291개사)를 넘어섰다.

또 올들어 꾸준히 줄던 월별 부도업체수도 이달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월별 부도수는 지난 1월 75개사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2월 61개사,3월 60개사,4월 48개사로 다소 안정된 기미를 보였다.그러나 이달들어 지난 22일까지 51개사를 기록,증가세로 반전했다.



건교부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이달에도 60여개사가 부도를 내 부도율이 22%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또 건설공사 수주실적의 감소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여파로 3·4분기까지는 월 평균 65개사가 부도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배선·도장 따위의특정부문 건설업무를 하는 전문건설업체의 경우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988개사가 부도를 냈다.전문건설업체의 월별 부도수는 지난 2월 271개사,3월 179개사,4월 129개사로 감소세다.<朴建昇 기자 ksp@seoul.co.kr>
1998-05-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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