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도 좋은점 있네…/알칼리성 물질 함유
수정 1998-05-27 00:00
입력 1998-05-27 00:0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중국 대륙의 오염된 먼지를 실어나르는 황사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토양과 호수의 산성화를 막고 식물 생장을 촉진하는 좋은 일도 한다.
90년과 91년 2년 동안 서울과 태안반도에서 측정한 결과 황사는 칼륨(K)이온과 칼슘(Ca)이온 등 상당량의 알칼리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따라서 대기 중에 황사가 많을 때는 빗물의 산성이 약해진다.때때로 산성비가 아니라 알칼리비가 내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황사의 양은 산도(ph) 4.7의 산성비 1,300㎜를 중화시킬 수 있는 정도다.연세대 화학과 李東洙 교수는 “최근 5년간 서울에 내린 비의 평균 산도가 4.9인 점을 감안할 때 한반도에 유입되는 황사만으로도 전국 호수의 산성화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황사는 또 식물 생장을 돕는 마그네슘(Mg)과 칼슘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지난 3월 말 서울에서 포집한 분진을 분석한 결과 마그네슘과 칼슘 성분이 1㎥당 0.25㎍과 3.13㎍으로 나타났다.
1998-05-27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