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 유력 오르반 총재(뉴스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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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5-26 00:00
입력 1998-05-26 00:00
헝가리의 새 총리로 지목되고 있는 빅토르 오르반은 34세의 학생운동권 출신 정치가.
헝가리 중부 세케슈페헤르바르 출생으로 88년 부다페스트의 반체제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민주동맹에 창립회원으로 참여하며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운동권 대학생에 불과하던 그가 정치일선에 뛰어든 것은 90년.옥스퍼드대대학원에서 정치철학을 공부하다가 학업을 포기하고 귀국해 공산주의 붕괴이후 처음 치러진 총선에 참여한다.
진보를 표방한 청년민주동맹은 그해 총선에서 8.9%의 지지율로 원내에서 21석을 확보했고 오르반은 총재가 돼 본격 정치활동에 나서게 됐다.
의회에서 유럽연합(EU) 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그는 유럽연합 가입 협상에서 적극적인 입장을 촉구하며 중도 우파 정치인으로서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李慶玉 기자 ok@seoul.co.kr>
1998-05-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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