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善弘씨 구속 수감/CP 2중판매 종금사 前·現대표 4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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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5-13 00:00
입력 1998-05-13 00:0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2일 계열사에 불법으로 4조8천억원을 지급보증해 주고 회사돈 5백23억여원을 빼돌린 기아그룹 김선홍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관련기사 21면>

기업어음(CP)을 불법 판매한 한솔 한동우,항도 심영환,경남 허만귀,신세계 정병순씨 등 4개 종금사의 전·현직 대표도 같은 법의 사기혐의로 구속,김 전 회장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이들 종금사는 지난해 8∼12월 다른 투자가에게 이미 매도한 CP를 제3자에게 다시 팔거나,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CP를 매각하는 등의 수법으로 2천6백억∼9천1백6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판매 액수는 한솔 9천1백6억원,항도 7천2백69억원,경남 3천47억원,신세계 2천6백58억원이다.이들에게 속아 CP를 사들인 상업·제일·한일은행 등 10여개 시중은행들의 피해액수는 1조5천7백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대한·제일·삼삼·대구 등 나머지 4개 종금사 대표에 대해서는 액수가 크지 않는데다 투자가들의 피해액을대부분 변제한 점 등을 참작,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朴恩鎬 기자>
1998-05-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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