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표명속 대체로 환영/정치권·복지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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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4-29 00:00
입력 1998-04-29 00:00
◎정치권­여야 모두 “합리적이고 적절한 조치”/복지부­앞으론 충분한 신상검증 거쳤으면

여야와 보건복지부는 28일 朱良子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퇴와 관련,일부 아쉬움속에서도 대체적으로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여권◁

국민회의 朴炳錫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朱장관의 사퇴는 합리적이고 적절한 조치”라며 “이같은 결정은 개혁과 도덕성을 중시하는 ‘국민의 정부’방침과 일치하는 것으로 공인의 도덕률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朴부대변인은 “공직을 맡은 사람은 어항속의 고기처럼 재산형성의 투명성을 감시받는 시대가 이미 왔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朱 전 장관의 소속정당인 자민련의 李圭陽 부대변인은 “경위야 어떠하든간에 당출신인 朱장관이 맡은바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퇴진하게된데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張光根 부대변인은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않으나 늦게나마 민의의 소재를 깨달은 결과라고 본다”고 논평했다.그는 이어 “金大中 대통령은 朱장관의 예를 본보기로 모든 재산형성 관계에 있어서 의혹이 있는 고위공직자들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조치함으로써 정권초기의 개혁성과 도덕성을 회복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복지부◁

복지부 직원들은 문민정부 초기 朴孃實 전 장관에 이어 朱 전 장관 마저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채 두달도 안돼 물러나자 신중하지 못한 장관 인선에 불만을 토로했다.

한 간부는 “여성계와 지역을 배려하려는 것은 좋지만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한뒤 “앞으로는 인사청문회까지는 열지않더라도 신상에 관한 충분한 검증을 거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文豪英 朴贊玖 기자>
1998-04-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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