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약품·美 제약사 합병 추진/사측 “인수협상 결렬”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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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4-18 00:00
입력 1998-04-18 00:00
국내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한일약품이 미국 BMS(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사와 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약품은 현재 禹正益 부회장이 미국에 머물면서 BMS사 관계자들과 인수·양도에 관한 기본계약을 이미 체결한 뒤 구체적 합병 절차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BMS사는 1877년 설립된 브리스톨 마이어스가 89년 스퀴브사를 합병해 탄생한 미국 3대 제약회사 가운데 하나로 한일약품을 국내 최대의 제약회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년 설립된 한일약품은 종업원 7백80여명에 연간 7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제약회사로 최신 제약설비를 갖추고 신약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文豪英 기자>
1998-04-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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