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적십자 접촉 통해 더 논의”/丁世鉉 남측 대표 문답
수정 1998-04-13 00:00
입력 1998-04-13 00:00
오늘 회담내용은.
▲북측은 비료문제를 먼저 토의하고 남북관계 개선방안은 병행해서 협의하자는 입장을 표명했다.이 문제로 시간을 많이 끌었다.우리는 비료와 함께 어제 제시한 이산가족문제,특사교환,기본합의서 이행 등 남북관계 개선방안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이들 문제를 같이 토의하는 쪽으로 합의했다.
실무접촉을 하는 이유는.
▲아직 상당히 많은 견해 차이가 있어 실무접촉을 하는 것이다.
全今哲 북측단장은 큰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큰 원칙은 쌍방이 제기한 문제를 병렬적으로 논의하기로 한 것을 말하고,방법론 차이는 그 문제들이 병렬적이면서도 선후(先後)문제,시간,간격 등에 대한 쌍방의 입장 차이를 말한다.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북측의 입장은.
▲원칙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만큼,실무접촉을 통해 진짜 속셈을알아봐야 할 것이다.
북측에 지원할 비료의 양이나 시기 문제는 협의가 있었나.
▲아직 그런 얘기까지 안 갔다.세부적이고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
비료지원과 이산가족 문제를 어떻게 병행해 나갈 것인가.
▲우선 이산가족 문제는 언제까지 한다는 원칙이 정해져야 한다.그후 별도의 적십자 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
1998-04-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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