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구당 사무소 폐지 추진/법인세 1% 정치발전기금 조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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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4-10 00:00
입력 1998-04-10 00:00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9일 고비용정치구조의 개선을 위해 16개 시·도지부와 시·군·구·읍·면의 지구당 연락소를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양당은 이와 함께 한해 7조∼9조원에 이르는 법인세의 1%를 ‘정치발전기금’으로 조성,각 정당에 정치자금으로 배분하는 ‘일괄공제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당은 이날 상오 국회에서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金復東 수석부총재 주재로 정치구조개혁위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지구당의 유급당직자도 1∼2명으로 줄이거나 아예 없애기로 했다.

일괄공제제도와 관련,양당은 상당액의 기금이 조성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하고 배분방식이나 헌법과의 저촉 가능성에 대한 보완작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陳璟鎬 기자>
1998-04-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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