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기정계개편 검토/“野의석 5월까지 과반이하로”/고위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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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4-09 00:00
입력 1998-04-09 00:00
여권은 金鍾泌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와 제15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등에 대비,6월 지방선거 이후로 늦췄던 정계개편 작업을 앞당기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은 특히 빠른 시일안에 한나라당 의석수를 과반 이하로 낮추는 방안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4면>

그러나 한나라당을 자극하지않기 위해 정계개편 속도에 신중을 기하자는 의견도 아직 만만치 않아 여권 내부의 의견조율 과정이 주목된다.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8일 “한나라당이 과반수가 넘는 의석으로 계속‘힘’을 과시할 경우 여권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는데 여권내부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으며 중부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여당 입당을 희망하는 야당 의원들이 상당히 있다”면서 “빠르면 이달중,늦어도 5월에는 정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徐東澈 기자>
1998-04-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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