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선에 ‘개미군단’/소액 수출社 6.6% 늘어
수정 1998-04-02 00:00
입력 1998-04-02 00:00
1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90년대 들어 수출전선을 떠났던 중소기업들이 환율상승과 가격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해외시장 개척 대열에 속속 복귀하면서 소액수출 업체수가 크게 늘고 있다.
올들어 1∼2월 두달간 50만달러 이하의 소액수출 실적을 올린 업체수는 6천635개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6천284개사에 비해 6.6%인 351개사가 늘어났다.
1달러라도 수출을 한 무역업체수는 지난 95년 2만7천여개사에서 지난 해 2만5천여개사로 크게 줄었으나 개미군단의 가세로 추세가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도산의 영향으로 지난 1∼2월 중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는 총 1만5천861개로 전년 같은 수준에 이르고 있어 우리 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영세 수출업체들의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수출전선의 변화는 부도를 낸 중소기업들이 수출창구를 종합상사로 옮겨 수출대금 확보에 나서면서 위기를 타개하고 있는 데다 창업 무역업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朴希駿 기자>
1998-04-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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