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入 정보제공업체 ‘펜타곤’ 조형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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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4-01 00:00
입력 1998-04-01 00:00
◎수험생에 빠르고 정확한 입시정보 제공/각 대학 특집·장­단점 등 상세 수록/첫 수험자료집 ‘대학1호’ 6월 출반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대학 입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험생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대학입시 정보제공업체 ‘펜타곤’의 조형윤 사장(28).

조사장은 지난달 28일 4명이 고작인 전 직원을 모아 놓고 이같이 밝혔다.조사장을 비롯한 이들은 모두가 고졸 출신이다.

대학을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시각으로 대학 소식을 전달할 수 있다는 판단이 펜타곤 설립의 원동력이 됐다고 조사장은 설명한다.

조사장은 지난 95년 12월 현재 펜타곤 직원들과 함께 자본금 3천만원으로 칼라명함 제조업체를 설립했다.

당시 대학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칼라명함으로 매월 1천만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회사는 성장을 거듭했다.

항상 대학에 대한 미련을 갖고 있었던 조사장은 잘 나가던 회사의 문을 닫고 지난해 12월 입시정보 제공업에 뛰어 들었다.

직원들은 서울시내 30여개 대학을 돌며 새롭게 도입되는 입시제도,그 대학만의 특징,이색동아리,교내 지도,학교 주변 각종 편의시설 배치도 등 자료수집에 발벗고 나섰다.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모든 자료를 모은다는 심정으로 정성을 다했다.

각 대학들도 이들의 노력에 감복,펜타곤 수험자료집에 광고게재와 함께 무료 정보제공을 약속했다. 이같은 직원들의 노력은 오는 6월 첫 수험자료집 ‘대학 1호’로 결실을 맺게 된다.

조사장은 “지금까지의 수험자료집은 단순히 합격 가능한 수능시험 점수와 내신성적 등을 게재한 수준이었다”면서 “펜타곤 수험자료집은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도 가고자 하는 대학의 모든 장·단점을 알려주는 진정한 정보전달역을 자신한다”고 말했다.<姜忠植 기자>
1998-04-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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