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존 오염도 95년의 15배/부산 이외 전도시 악화
수정 1998-03-23 00:00
입력 1998-03-23 00:00
환경부가 22일 발표한 ‘97년도 대기오염도 분석자료’에 따르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오존은 서울지역의 경우 단기기준(0.1 ppm/시간)을 초과한 횟수가 지난 95년 21회에서 96년 174회로 폭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96회로 집계됐다.
오존의 단기기준 초과횟수를 전국적으로 보면 ▲95년 33회 ▲96년 324회 ▲97년 486회로 집계돼 자동차 증가로 인해 오존오염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직경 10㎛ 이하)의 경우 지난해 부천이 장기 환경기준(80㎍/㎥/연간)을 초과했으며 인천은 단기기준(150㎍/㎥/1일)초과횟수가 94회로 전국의 초과횟수 224회 중 41.9%를 차지했다.<김인철 기자>
1998-03-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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