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비관 여고 3년생 학교 옥상서 투신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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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3-19 00:00
입력 1998-03-19 00:00
18일 상오 7시20분쯤 부산시 중구 대청동 남성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3학년 김윤미양(17·부산시 부산진구 전포3동 364)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이 학교와 같은 운동장을 사용하는 남성중학교 교감 박모씨(60)가 발견,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김양의 노트에 적힌 “엄마 아빠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메모와 평소 성적부진을 비관해왔다는 동료 학생들의 말에 따라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부산=이기철 기자>
1998-03-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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