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민영화에 외국인 참여 유도”/이 KIET 신임 원장
수정 1998-03-19 00:00
입력 1998-03-19 00:00
이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공기업 민영화는 국내를 대상으로 했지만 앞으로는 외투기업의 참여 차원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한국전력이나 가스공사 등 사업성 있는 공기업은 부분 매각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을 참여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전의 경우 원자력발전소는 한전이 보유하고 유연탄 및 가스 화력발전소는 일정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외투기업에 매각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원장은 부실기업 정리는 기업자율에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기아는 살려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박희준 기자>
1998-03-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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