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현금흐름 열악/증권거래소,96년 실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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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3-17 00:00
입력 1998-03-17 00:00
◎현금순유입·주당유입액 일반기업보다 저조

국내 30대 재벌그룹은 갈수록 현금유입이 감소하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1주당 현금유입액도 일반기업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등 현금흐름(캐시 플로우)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0대 그룹 151개 상장사와 관리종목을 제외한 일반법인 408개사를 대상으로 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일반법인은 지난 96사업연도에 총 14억8천7백만원의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30대그룹은 59억9천7백만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중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순유입액은 30대그룹이 6백28억원으로 95년대비 16.7%가 감소한 반면 일반기업은 1백93억원을 기록,5.1%가 증가했다.1주당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액은 30대그룹이 2천917원,일반기업이 3천879원으로 30대그룹의 현금획득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차입금 유입이나 상환 등 재무활동 부문에서는 30대그룹의 경우 96년 1천6백92억원의 유입이 이뤄져 자본금의 13.41배를 기록했다.<이순녀 기자>
1998-03-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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