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국산 전투함 첫 수출/1억불 규모…방글라데시와 건조 계약
수정 1998-03-14 00:00
입력 1998-03-14 00:00
대우중공업과 (주)대우는 13일 방글라데시와 1억달러 상당의 2천300t급 프리깃함 1척에 대한 수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대우는 지난 95년 공개입찰에서 낙찰되고도 경쟁사의 방해로 계약에 실패했었다.
대우중공업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지난해 6월 실시한 국제경쟁 재입찰에서 자체 개발한 DW2000H형 프리깃함 모델로 입찰에 참가,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등 9개국 12개 업체들을 따돌렸다.대우는 “고유 모델의 월등한 기술력과 업무수행능력 등을 인정받아 수주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수주는 국방부,해군,현지 대사관 등 정부 차원에서도 품질보증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벌여 방산수출 전략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투함은 만재배수량(배가 물건을 가득 채웠을 때 배 전체 무게로 인해 밀려나가는 물의 분량 즉 배 전체의 무게)이 2천300t으로 미사일을 포함한 대함,대공,대잠 전 장비 등을 탑재하고 최첨단 전투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된다.선박은 36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방글라데시에 인도될 예정이다.방글라데시는 앞으로 2척의 프리깃함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조명환 기자>
1998-03-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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