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복권 최고액 당첨 교포 서울대에 장학금 5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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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3-12 00:00
입력 1998-03-12 00:00
지난 93년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인 1천8백만 달러(2백80여억원 상당)에 당첨돼 화제를 모았던 재미교포 이옥자씨(58·여·미국명 자넷 리)가 해마다 서울대에 5천달러 이상을 희사키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박성현 학생처장은 11일 “이씨가 지난 9일 서울대를 방문,5천달러를 내놓으며 법대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을 우선해 5명에게 1천달러씩 지급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72년 미국으로 이주,세인트 루이스에 거주하고 있는 이씨는 딸이 다니는 워싱턴대 법대에 1백50만달러를 지원,지난해 4월 ‘자넷 리 도서관’을 건립했었다.<강충식 기자>
1998-03-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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