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엔의결권 상실 위기/분담금 17억달러 미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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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3-12 00:00
입력 1998-03-12 00:00
【유엔본부 AP AFP 연합】 미국은 약 17억달러에 달하는 유엔분담금 미납분을 계속 지불하지 않는다면 유엔 총회에서 투표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조셉 코너유엔 행정·관리담당 사무차장이 10일 말했다.

코너 사무차장은 유엔헌장은 회원국의 분담금 미납분 규모가 2년치 분담금과 같거나 초과할 때 유엔총회에서 투표권을 상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그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11일 클린턴 대통령,미 정부관리들과 회담에서 유엔 분담금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1998-03-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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