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고분 세계유산 등록/정부,북한과 공동 추진키로
수정 1998-03-05 00:00
입력 1998-03-05 00:00
정부는 북한이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뒤 고구려고분과 판문점을 포함한 비무장지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위한 작업을 남북한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를 이를 위해 오는 4∼5월경 이뤄질 북한과 ‘일본고구려 회원’ 합동 고구려고분 재조사에 국내 학자들의 참여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조규향 청와대사회복지수석은 4일 하오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북한측은 방북한 일본인 히라야마 이쿠오씨에게 고구려고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북한이 세계문화유산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현재로서는 곤란하다”고 보고했다.
조수석은 또 “북한은 이쿠오씨의 고구려고분재조사에 한국학자들도 참여시키자는 요청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임을 내비쳤다.<양승현 기자>
1998-03-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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