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년전 새·공룡 발자국 대량발굴/진주 가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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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27 00:00
입력 1998-02-27 00:00
【진주=이정규 기자】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산 6 경남과학교육원 신축 공사장 일대가 1억년전 중생대 백악기에 조성된 새 발자국 화석과 공룡발자국 집산지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대 김항묵 교수(지질학)에게 이 일대 3천8백여평 부지에 대한 화석 발굴을 의뢰,변성암 60평의 암반 5개소에서 1억년 전 도요물떼새 발자국 2천5백여개,공룡 발자국 80개,익룡 발자국 20개와 30×40㎝ 크기의 새 발자국 화석 365개를 수집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새 발자국은 도요물떼새와 물닭·오리 등 7종류의 새 조상의 것으로 추정되며 공룡 발자국은 용각·수각·허골 종류의 것으로,익룡 발자국은 길이 20㎝ 너비 15㎝의 대형 익룡 종류인 것으로 추정됐다.

도는 이번 발굴된 새·공룡·익룡 발자국과 새 발자국 화석 등이 처음으로 한 지역에서 함께 발견된 점으로 보아 이곳이 당시의 대규모 희귀 철새도래지였다고 보고 문화재 관리국과 협의,다음달 중 이 일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1998-02-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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