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중국 지지 빠른 시일내 방중”/김 당선자 인민일보 회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8-02-24 00:00
입력 1998-02-24 00:00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한국이 92년 한­중 수교에 관한 공동코뮈니케에서 천명한 원칙을 준수할 것임을 밝혔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김 당선자는 지난 20일 가진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입장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며 장샤오얜(장효엄) 타이완 국민당 비서장의 최근 한국방문이 한­중 양국관계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장 비서장의 면담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히고 대통령에 정식 취임한 후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1998-02-2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