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인텔과 자본제휴 추진/반도체 부문
수정 1998-02-20 00:00
입력 1998-02-20 00:00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의 반도체회사인 미국 인텔사가 반도체 부문에서 자본제휴를 추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9일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인텔사와 자본제휴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간의 자본제휴가 이뤄지면 세계 반도체업계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간 자본제휴는 인텔이 삼성에 거액의 자본참여를 하는 대가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호황국면 때 일정 물량의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인텔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간의 제휴가 성사되면 삼성은 상당액의 달러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 세계 제일의 마이크로 프로세서 업체와의 제휴로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루트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국제 신인도가 높아져 금융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해 2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반도체 공장에 인텔이 일정지분을 참여토록 하는 내용의 제휴관계를 맺었다.
세계적인 칩메이커인 인텔은 개인용 컴퓨터,네트워크,통신제품 등을 공급하며 작년 매출규모가 총 2백10억달러로 세계 반도체업계 매출 1위다.<조명환 기자>
1998-02-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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