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대화 반드시 재개”/김 당선자 CNN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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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20 00:00
입력 1998-02-20 00:00
◎정상회담 등 어떤 형태라도 수용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반드시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며 “북한이 원한다면 정상회담이나 특사교환 등 어떤 방법이라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19일 하오 방영된 미국뉴스전문채널 CNN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남북대화 재개의지를 강조하고 “대화내용도 경제나 인도적 교류 등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가장 쉬운 것,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이어 “나는 당선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대남 무력도발은 용납하지 않되 북한을 전복하거나 흡수통일할 생각도 없으며 화해와 협력을 하자는 3가지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며 “북한이 이에 동의하면 어떤 대화라도 좋다”고 덧붙였다.

대북 경수로지원 문제와 관련,김당선자는 “한국 경제가 어려워 당장은 돈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약속은 약속대로 지킨다는 생각”이라며 “집권후 국제사회에서 저리금융을 얻어 지불하는 등 국제기관이나 미국 등과 협력,돈을 갹출받거나 협력받는 방법을 통해어떻든 약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본영 기자>
1998-02-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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