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개혁 필요” 국민 76% 동의/국민회의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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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17 00:00
입력 1998-02-17 00:00
국민 대다수가 대기업집단(재벌)의 개혁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회의가 전국의 성인남녀 1천2백7명을 대상으로 전화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한 ‘현안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재벌)에 대한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한다’(76.4%)가 ‘불필요하다’(6.6%)는 응답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민들은 또 김대중 당선자의 새정부가 남북문제 가운데 이산가족 재회 등 민간교류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북문제중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로 민간교류를 꼽은 응담자가 28.3%로 가장 많았다.<구본영 기자>
1998-02-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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