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라크 공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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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16 00:00
입력 1998-02-16 00:00
◎러·중 반대 불구 외교 노력 실패땐 감행

【워싱턴·바그다드 AP AFP 연합】 미국은 14일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대해 군사공격을 단행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중국이 미국의 이라크 군사응징에 반대하고 있지만 만약 군사작전이 감행된다 하더라도 양국간의 우호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또 13일 러시아의 반대에도 불구,외교노력이 무산될 경우 이라크 공격 강행의지를 거듭 분명히 하고 이를 위한 세부 작전계획은 물론 필요한 군사력의 배치도 완료했다고 천명했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견에서 이라크의 유엔사찰 수용 거부에서 비롯된 현재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외교적 해결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러시아의 반대가 있더라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강행하겠다고 경고했다.
1998-02-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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