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폭행 못견뎌/채무자 투신 자살
수정 1998-02-13 00:00
입력 1998-02-13 00:00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1일 상오 5시 30분쯤 광주시 남구 봉선동무등 2차아파트 203동 1714호 강학용씨(39)집에 찾아가 빌려준 돈 4백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강씨를 16시간 동안 방 안에 감금하고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다.
강씨는 폭행을 견디다 못해 이날 하오 9시 30분쯤 “잠시 담배를 피우겠다”며 베란다 쪽으로 간 뒤 땅으로 투신,숨졌다.
1998-02-13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