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양주·맥주 줄줄이 값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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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13 00:00
입력 1998-02-13 00:00
◎수입 원료값 부담늘어 105선 올릴듯

집에서 술마시기도 어려워진다.환율상승의 여파가 마침내 서민들의 술인 소주와 맥주값에까지 미치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진로 조선맥주 등 주류업체들은 소주 양주 맥주 등 주종을 불문하고 줄줄이 가격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는 국내업체들이 술의 원료로 쓰는 주정이나 원액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소주는 60% 이상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 주정의 수입 원가 폭등으로 10% 가량 값이 오를 전망이다.소주값은 정부고시가격으로 묶여 있는 소주 주정 가격을 금명간 인상 고시하면 뒤이어 오를 것으로 보인다.소주업계는 주정과 유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는 지난해 연말에 비해 약 30% 가량 높아졌으나 10% 안팎으로 인상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해 놓고 있다.이렇게 되면 진로소주 360㎖ 한병의 소비자가격은 600∼650원대(출고가격 491원)에서 50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손성진 기자>
1998-0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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