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한쌍 방북/경수로 근로자 애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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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12 00:00
입력 1998-02-12 00:00
【울산=강원식 기자】 우리의 명견 진돗개가 분단 후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는다.

통일원 경수로기획단은 북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의 적적함을 달래주기 위해 진돗개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 자재 232t을 싣고 울산항을 출발,북한 양화항으로 향하는 1천t급 바지선 통운3001호에 동승하게 될 진돗개는 한국전력이 충북 보은군 회사생활연수원에서 키우고 있던 생후 3개월짜리 한쌍.기획단측은 남남북녀에 따라 숫컷은 ‘남이’,암컷은 ‘북이’로 이름지어졌다.
1998-02-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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