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업체 “수출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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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12 00:00
입력 1998-02-12 00:00
◎삼성­목표치 150% 늘려 20억달러로/LG­단말기 2백만대 수출 총력전/현대­CDMA·PCS시스템 시장 개척

정보통신업체들이 내수 부진을 타개키 위해 수출주도형 경영체제로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수출 총력의 해’로 정하고 올해 통신제품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50% 늘린 20억달러 규모로 최근 확정했다.

이 회사는 수출목표를 달성키 위해 △전략사업에 대한 집중 △해외마케팅인프라 구축 △선진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의 전략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시스템 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단말기분야에서 세계1위의 업체로 부상하며 네트워크제품의 성공적 해외진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정보통신부문의 올해 매출액을 5조3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각종 단말기 제품에서 10억달러,교환기·CDMA시스템·네트워크 장비 등 통신시스템에서 5억달러,팩스를 비롯한 복합기기에서 5억달러를 수출키로 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20억달러의 수출액은 정보통신분야총매출액의 47%애 해당하는 것으로 수출지역 다변화와 전략지역에 대한 교두보 확보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정보통신도 수출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사업부별로 분산돼 있던 수출관련 조직을 하나로 묶어 ‘세계화 부문’으로 통합,수출총력체제로 전환했다.

LG는 단말기 수출부문에서 지난해의 30만대보다 600%나 늘어난 2백만대(7억5천만달러 안팎)를 올해 수출계약 목표로 정하고 단말기 수출판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전자도 통신부문의 해외수출업무를 크게 확대,이동통신 시스템 및 단말기의 해외수출에 적극 나섰다.

현대전자는 디지털 CDMA시스템 및 PCS시스템의 신규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동시에 단말기의 동반진출도 추진,3억달러 규모의 물량을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디지털 CDMA 시스템의 신규서비스가 예상되는 미국,동남아,중국 등에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전개,3천만 달러의 물량을 공급하고 개인휴대통신(PCS) 시스템과 관련,미국 및 러시아 등에 2천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화국에서 가입자까지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가입자망 시스템 및 주파수공용통신(TRS) 관련 장비도 5천만 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상덕 기자>
1998-02-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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