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컴퓨터 침입/비밀정보 절취 ‘파문’
수정 1998-02-03 00:00
입력 1998-02-03 00:00
【뉴욕=이건영 특파원】 영국 로이터의 미국 자회사 ‘로이터스 애널리틱스사’가 경쟁사인 미국의 블룸버그의 정보를 절취한 혐의로 미국 연방당국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간부 3명이 유급 휴가조치되고 로이터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미 연방검사들은 이 사건수사의 결정적인 증거가 될 자회사와 정보절취를 의뢰받은 한 컨설턴트사간에 오간 100건 이상의 서면 통신(written communications)을 확보했다고 2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컨설턴트사가 로이터 자회사의 불름버그의 기업 컴퓨터에 침입,정보를 절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검사들은 로이터 자회사가 불룸버그의 데이터 터미널의 기능을 제어하는 소프트 웨어 즉 불룸버그의 연산 코드로부터 정보를 훔쳤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998-02-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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