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연합】 홍콩 특구(SAR)의 의회인 임시입법회 의원들은 주민들의 경제적 고통에 동참하고 정부에 세금인하와 공공서비스 요금 동결 압력을 가하기 위한 상징적 조치의 일환으로 세비를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홍콩 신문들에 따르면 4개 정당 소속 의원 36명은 지난 21일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의원들의 월 급여를 3천5백홍콩달러(약70만원) 줄여 작년 10월 인상전 수준인 5만7천3백달러로 환원하자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세비 삭감으로 마련되는 월 21만 달러의 재원을 빈민사업 구제나 자선단체 기부금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8-01-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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