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박지만씨 잠적/서울지검,긴급체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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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1-15 00:00
입력 1998-01-15 00:00
서울지검 강력부(이기배 부장검사)는 14일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40)가 행방을 감춤에 따라 박씨를 수배해 긴급체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가 지난 12일 소변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조만간 출두하겠다는 뜻을 비췄으나 이후 집에 들어오지 않고 회사에도 출근하지 않고 있다”면서 “박씨가 계속 출두하지 않으면 수배해서 검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씨가 출두하면 히로뽕 투약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박은호 기자>
1998-01-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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