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텍사스’ 단속 업주 10여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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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1-08 00:00
입력 1998-01-08 00:00
◎해당업소 연내 폐쇄키로

서울지검 형사1부(이종왕 부장검사)는 7일 성북구 하월곡동 ‘미아리 텍사스’에 대한 일제 단속을 펴 10대 소녀를 고용,화대를 받아 가로챈 정모씨(여)등 윤락업소 업주 10여명과 윤락녀 등 30여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정씨 등은 지난해 말 여중생 이모양(14)등 10대 가출 소녀 15명을 고용해 이들이 받은 하루 5만∼6만원씩의 화대를 가로채 1천만원 이상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씨 등 업주 6∼7명에 대해 청소년보호법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8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해당 업소는 단전·단수 등의 조치로 폐쇄토록 할 방침이다.<박은호 기자>
1998-01-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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