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수출목표 상향조정
수정 1998-01-06 00:00
입력 1998-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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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종합상사들은 대부분 수출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그러나 올해는 가격경쟁력을 발판으로 목표치를 크게 상향조정하는 등 강력한 수출드라이브를 펼칠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목표를 달성한 업체는 (주)대우와 (주)선경 등 2개 업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출실적이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주)대우는 당초 1백50억달러를 목표로 삼아 1억달러 초과달성했고,(주)선경도 40억달러 목표를 2억달러정도 더 수출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90억달러가 목표였던 LG상사와 1백60억달러가 목표였던 현대종합상사,1백70억달러를 예정으로 했던 삼성물산은 각각 2억달러정도 목표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외환위기로 금융기관들이 연말에 수출신용장 개설과 네고를 거절한 게 수출이 집중되는 연말에 부진을 낳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수출부진 요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환율상승에 따른 우리 제품의가격경쟁력이 대폭 신장됐기 때문이다.때문에 목표치를 지난 해보다 크게 높여 잡고 있다.현대가 1백92억달러로 30억달러 이상 높여 잡은 것을 비롯,(주)대우가 지난 해 실적대비 15%,LG상사가 1백억달러로 목표를 높게 잡아놓고 있다.(주)선경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목표로 지난해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대우 관계자는 “해외투자사업과 연계해서 자동차 전자 통신 기계 중장비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플랜트 및 부품수출을 확대하고 특히 자동차 전자 중장비의 경우 해외 판매유통망 구축을 가속화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수출확대를 꾀하겠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더욱이 올해 레간자를 필두로 미국시장에 상륙하는 자동차는 해외시장에서 40억달러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희준 기자>
1998-01-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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